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김광현(SK와이번스)과 제이크 브리검(키움 히어로즈)이 1년 만에 다시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김광현과 브리검은 14일 오후 6시30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예상됐던 결과다. 두 팀 모두 가장 확실한 선발 카드다. 김광현은 올 시즌 31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90⅓이닝을 소화해 17승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브리검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58⅓이닝을 던져 13승5패 평균자책점 2.96의 성적을 거뒀다. 둘 모두 올 시즌 소속팀의 1선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 SK 김광현(왼쪽) 키움 제이크 브리검(오른쪽)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사진=MK스포츠 DB |
5차전도 마찬가지였다. 김광현은 5⅔이닝 동안 3실점에 그쳤고, 브리검은 5⅔이닝 동안 피홈런 1개를 허용하며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5차전도 두 투수는 승패 없는 노디시전이었다. 연장 승부 끝에 SK가 웃었다.
올 시즌 김광현은 키움 상대로 4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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