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가 먼저 웃었다.
양키스는 13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시리즈 첫 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으로 앞서갔다.
3번 2루수 선발 출전한 글레이버 토레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홀로 5타점을 뽑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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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레스는 홀로 4타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MLB.com'이 운영하는 통계 정보 안내 트위터 'MLB 스탯츠(@MLBStats)'에 따르면, 토레스는 베이브 루스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첫 4경기에서 장타 6개를 때린 아메리칸리그 선수로 기록됐다. 또한 미키 맨틀, 토니 쿠벡에 이어 세 번째로 양키스 선수 중 포스트시즌에서 홈런 2개 이상 기록한 23세 이하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는 6회까지 볼넷과 안타 한 개씩만 내주며 휴스턴 타선을 잠재웠다. 6회까지 단 18명의 타자만 상대했다. 6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68개.
휴스턴 선발 잭 그레인키도 6이닝 7피안타 2피홈런 6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6회 토레스와 잔칼로 스탠튼 두 명에게 홈런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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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회 토레스가 홈런을 때린 스탠튼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9회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가진 브라이언 아브레유는 첫 타자 지오 우르쉘라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어 볼넷과 안타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 토레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다시 한 점을 더 허용했다.
6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2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던 휴스턴은 7회 마이클 브랜틀리, 호세 알투베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알렉스 브레그먼이 유격수 방면 땅볼을 때렸는데 최초 판정은 1루 세이프로 3루 주자의 득점이 인정됐지만, 비
7회 애덤 오타비노, 8회 잭 브리튼을 마운드에 올린 양키스는 9회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아끼고 조너던 로아이지가를 올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