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6년 UFC 206에서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와의 명승부로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컵 스완슨이 UFC Fight Night 161(이하 UFN 161)의 코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상대는 종합격투기 5전 전승, 주짓수를 만든 그레이시 가문의 크론 그레이시다. 최근 4연패로 부진의 늪에 빠진 스완슨이 그레이시를 상대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요안나 옌드레이칙과 미쉘 워터슨이 메인이벤터로 나서는 UFN 161은 오늘 오전 9시 메인카드부터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는 미국 현지 영어 해설과 국내 중계, 가장 빠른 다시보기까지 모두 시청할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셰인 버고스와의 경기에서도 스플릿 판정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스완슨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기지 못해 벼랑 끝에 서 있다. 설상가상으로 그레이시의 주짓수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주짓수 도장을 찾은 스완슨이 여러 번의 ‘문전박대’를 당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다. 그레이시 가문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는 여러 주짓수 도장에서 그레이시 상대 선수인 스완슨과의 훈련을 거부한 것이다. 스완슨이 보란듯이 연패를 끊고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까.
크론 그레이시는 그레이시 가문의 마지막 UFC 파이터로, 지난 2014년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해 5전 무패를 달리고 있다. UFC 데뷔전이었던 지난 2월 알렉스 카세레스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2분 6초만에 승리한 것은 물론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까지 거머쥐었다. 그레이시는 UF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 자신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대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