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첼시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32)은 프랭크 램파드(41) 감독이 존 테리(38)보다 먼저 감독 생활을 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12일(한국시간) 터키 ‘61사트’에 따르면 미켈은 “램파드가 첼시의 지휘봉을 잡게 돼서 상당히 기쁘다. 내가 첼시에서 선수 생활을 했을 때, 램파드와 테리가 모두 뛰어난 감독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당시 나는 테리가 먼저 감독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답했다.
램파드와 테리는 과거 현역 시절 첼시에서 핵심적인 선수로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지난 7월 첼시의 감독직을 맡은 램파드는 태미 에이브러햄(22), 메이슨 마운트(20), 피카요 토모리(22) 등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테리는 현재 아스톤 빌라에서 수석코치를 맡고 있다.
↑ 존 오비 미켈은(왼쪽)이 프랭크 램파드(가운데)가 존 테리(오른쪽)보다 먼저 감독 생활을 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현재 미켈은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한
미켈은 테리도 향후 뛰어난 감독이 될 것을 예상했다. “테리는 현역 시절 첼시에서 주장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는 감독으로서도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답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