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41)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에게 시간을 더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퍼디난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물론 맨유 현재 상황이 좋지 않지만 성급하게 행동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팀이 하루아침에 거금을 들인다고 해서 곧바로 바뀌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퍼디난드의 말대로 이번 시즌 맨유는 위기를 겪고 있다. 리그 8경기에서 2승 3무 3패(승점 9)에 그치고 있으며, 지난 7일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솔샤르는 경질 위기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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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 퍼디난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사진) 에게 시간을 더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퍼디난드는 맨유의 이적 정책도 이전과 달라졌다고 말했다. “맨유는 젊은 영국 선수들은 영입하는 것으로 이적 정책을 바꿨다. 다니엘 제임스(22)가 바로 그 예”라고 답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스완지에서 이적한 다니엘 제임스는 10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인데도 불구하고 금세 팀에 적응하며
퍼디난드는 “제임스는 이적하자마자 맨유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선수가 됐다. 이렇게 빨리 팀에 적응한다고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 겨울 이적 시장 영입을 통해 그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