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류중일 LG트윈스 감독은 NC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한 판’에 끝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이변’이 일어난 적은 없다. 4위 팀이 100% 확률로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그렇지만 4위 팀이 진 적도 있다. 2016년 4위 LG였다. 당시 KIA에 1차전을 내주며 탈락 위기까지 몰렸다.
LG와 NC는 정규시즌 전적에서 8승 8패로 팽팽했다. 마지막 대결의 승자는 NC였다. 9월 27일 잠실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2000년생 김영규가 무4사구 완봉승을 거뒀다. LG는 주축 타자들을 모두 내세워 7안타를 쳤지만 1점도 뽑지 못했다.
↑ 류중일 LG트윈스 감독은 한국시리즈까지 올라 두산베어스와 대결하고 싶다고 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LG와 NC는 6일 후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맞붙는다. 류 감독은 그때와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감독은 3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무득점 패배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평소 경기하듯이 집중력 있게 상대 투수를 공략해야 한다. 특히 선발투수(프리드릭)부터 무너뜨려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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