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의 브렌트 수터(30), 보스턴 레드삭스의 브랜든 워크맨(31)이 이달의 구원 투수에 뽑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두 선수를 2019년 9월 이달의 구원 투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수터는 첫 이달의 구원 투수 수상이며, 이번 시즌 조시 헤이더(5, 6월) 이후 두 번째 상을 받은 밀워키 선수가 됐다.
![]() |
↑ 브렌트 수터, 브랜든 워크맨이 이달의 구원 투수에 뽑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워크맨역시 첫 수상이다. 2005년 이 상이 제정된 이후 조너던 파펠본(2006년 4월), 크레이그 킴브렐(2017년 5월)에 이어 세 번째로 상을 받은 보스턴 투수가 됐다.
워크맨은 9월 한 달 12경기에 등판, 11 1/3이닝 3피안타 6볼넷 18탈삼진 2실점(비자책)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일곱 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모두 세이브를 성공했다.
지난 9월 30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불펜 투수로서 10승을 기록했다. 보스턴에서 불펜 투수가 10승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1년 알프레도 아시베스 이후 최초다.
2019시즌 10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