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게릿 콜(29)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잭 플레어티(23)가 이달의 투수에 뽑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두 선수를 2019년 9월 이달의 투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콜은 통산 다섯 번째, 시즌 세 번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휴스턴 투수가 한 해에 이달의 투수에 세 차례 선정된 것은 댈러스 카이클(2015) 이후 처음이다.
콜은 9월 6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07 7볼넷 74탈삼진을 기록했다. 피안타 20개, 피홈런은 4개를 허용했다.
![]() |
↑ 이달의 투수에 선정된 게릿 콜과 잭 플레어티. 사진=ⓒAFPBBNews = News1 |
또한 이번 시즌 326탈삼진을 기록, 구단 기록을 세웠으며 놀란 라이언이 1977년 341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이후 우완 투수로는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플레어티는 두 번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8월에 이어 2연속 수상이다. 세인트루이스 투수가 2회 연속 이달의 투수에 뽑힌 것은 그가 처음이다.
9월 한 달 6경기에 선발 등판, 3승 1패 평균자책점 0.82 8볼넷 53탈삼진을 기록했다. 피홈런은 단 두 개만 허용했다.
후반기 15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0.91 23볼넷 124탈삼진을 기록, 1915년 이후 후반기 120탈삼진 이상 기록하며 1.00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2019시즌 11승 8패 평균자책점 2.75 55볼넷 231탈삼진을 기록했다. 클레이튼 커쇼(2011) 마크 프라이어(2003)에 이어 세 번째로 24세 이하 나이에 230탈삼진 이상, 55볼넷 이하, 평균자책점 2.75이하를 기록한 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