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아스날 출신 에마뉘엘 프티(49·프랑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프티는 “과거 맨유는 이름만 들어도 공포감에 휩싸이는 팀이었다. 하지만 2013년 알렉스 퍼거슨(78·스코틀랜드) 감독이 팀을 떠난 이후 맨유는 너무 생소하다”고 지적했다.
프티는 “물론 퍼거슨이 은퇴하자 대부분 사람이 맨유가 어느 정도 어려움을 겪으리라 생각했다. 워낙 중요한 인물이었으니까. 그래도 맨유 같은 최정상급 클럽은 과도기 2~3년 후에는 예전 모습을 되찾아야 했다. 하지만 이후 일어서지 못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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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 현재 리그 6경기 2승 2무 2패로 11위에 머물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프티는 “맨유는 이미 천문학적인 금액을 썼다. 그래서 최고 수준 선수가 지금 팀에 있나? 지난 몇 년간 계속 평범한 영입에 너무 많은 돈을 썼다”라고 비판했다.
“예전에는 맨유와 경기하면 프리미어리그뿐 아니라 유럽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최고 수준 선수들을 상대했다. 하지만 이제는 개성이 넘치고
맨유는 10월1일 오전 4시부터 아스날과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프티는 “아스날이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예상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