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사상 첫 월드컵 북한 원정 경기가 열리는 김일성경기장. 대한민국축구대표팀 국민의례 시간에 애국가와 태극기가 사용될 수 있을까? 정부는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통일부는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양국 국기 게양 및 국가 연주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관례다. (북한도) 이를 따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북한축구협회 안성일 부회장은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측과 만나 “예정대로 평양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한국대표팀도 (차별 없이) 다른 팀과 동등하게 대우하겠다”라고 통보했다.
↑ 김일성경기장에서 10월15일 2022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한국-북한 경기가 열린다. 평양 남북 A매치는 1990년 능라도 5월1일 경기장에서 열린 통일 축구 친선경기 이후 29년 만이다.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원정 응원을 위해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를 연습하는 붉은악마. 사진=천정환 기자 |
통일부는 “북한축구협회는 ‘우리의
평양 남북 A매치는 1990년 10월11일 능라도 5월1일 경기장에서 열린 통일 축구 친선경기 이후 29년 만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