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AC밀란이 좋지 않다. 이탈리아 세리에A 기준 81년 만에 최악의 스타트다. 마르코 지암파올로(52) 신임 감독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30일(한국시간) AC밀란은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19-20시즌 세리에A 6라운드 홈경기를 1-3으로 패했다.
AC밀란은 2승 4패 승점6로 16위에 머물고 있다. 세리에A 첫 6경기 4패는 1938-39시즌 이후로 8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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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밀란이 81년 만에 세리에A 첫 6라운드 4패를 기록했다. 6경기 동안 필드골이 단 2득점에 불과하다. 사진=AFPBBNews=News1 |
1938-39시즌 AC밀란은 리그 첫 6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인테르 밀란 등 전년도 톱6 중 4팀을 상대할 정도로 초반 일정이 가혹하여 참작할 여지가 있다.
반면 이번 시즌 AC밀란이 6라운드까지 만난 2018-19 세리에A 상위 6팀은 인테르가 유일하다. 밀라노 연고지 라이벌 인테르와 대결한 4라운드 경기는 0-2로 졌다.
AC밀란은 이번 시즌 필드골이 고작 2득점으로 세리에A 최하위다
파울로 말디니(51·이탈리아) AC밀란 이사는 “(이번 경기 패배 후) 팬들이 항의한 것은 정당하다. 그래도 이제 겨우 6라운드만 소화했을뿐이다. 분명히 상황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응원을 부탁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