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UGUST 06: Hyun-Jin Ryu [Getty Images/AFP] |
↑ Hyun-Jin Ryu of the Los Angeles Dodgers [Getty Images/AFP] |
2016년 빅리그 데뷔 후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른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며 홈런·타점에서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다.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는 지난해 아드리안 벨트레가 은퇴한 뒤 텍사스 클럽하우스의 리더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⅔이닝을 던져 완봉승 한 차례를 포함해 14승(5패)을 따내고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2.43)을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1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
류현진은 화려한 한해를 보내고 있다.
먼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제치고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의 영예를 안았다.
5월에는 6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라는 믿기지 않는 성적으로 한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이달의 투수상'을 받았다.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에선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로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또한 류현진은 2014년 이후 5년 만에 자신의 메이저리그 최다 승수 타이를 기록했다.
180이닝을 넘긴 것은 데뷔 첫 시즌이었던 2013년(192이닝) 이후 처음이다.
↑ 최지만, 양키스전 연장 끝내기 홈런 `환호` (세인트피터즈버그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
타율은 지난해(0.263)보다 낮지만, 빅리그 무대를 밟은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다.
홈런과 타점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출루율과 장타율은 각각 0.363, 0.459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타율 0.265(563타수 149안타), 홈런 24개, 타점 61개, 출루율 0.371로 텍사스에서의 6번째 시즌을 마쳤다.
15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미국에서 외로이 머물며 성공 스토리를 써온 추신수는 올 시즌도 나이가 무색
6월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0홈런을 돌파했고, 이에 앞서 4월 5일 에인절스전에서는 통산 1천500안타를 넘겼다.
2017년 22개, 2018년 21개의 홈런을 날린 추신수는 올해 24홈런을 치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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