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이 '역대급 역전우승'까지 단 한 경기만 남겨두게 됐습니다.
LG와의 잠실더비에서 승리한 두산은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짓게 됩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두산이 승기를 잡는데는 5회, 단 1이닝이면 충분했습니다.
연속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LG 구원투수 차우찬이 연속 폭투를 범하며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또한 번의 폭투에 최주환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또 한 점을 달아났습니다.
더 이상의 점수 없이 두산은 시즌 마지막 잠실더비에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같은시각, SK도 한화에 2-0 승리를 거둬 공동선두를 유지했지만,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두산이 우승에 더 가까운 상황입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정규시즌 우승의 향방은 각각 오늘과 내일 열리는 SK와 두산의 최종전에서 결정나게 됐습니다. 두산이 승리한다면 SK의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짓게 됩니다."
키움은 김웅빈의 결승타에 힘입어 롯데에 승리를 거두고 정규시즌 3위를 확정지었습니다.
셋째 득녀 소식과 함께 마운드에 오른 키움 선발 브리검은 시즌 13승째를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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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