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채드벨이 30일 대전에서 열리는 SK와이번스와의 시즌 최종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내일(29일) SK전 선발은 김진영이고, 내일 모레(30일)는 채드벨이 나간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11승9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 중인 채드벨은 한화 마운드의 확실한 선발 카드 중 하나다. 지난 8월1일부터 6연승을 달리고 있다.
↑ 한화 채드벨이 시즌 최종전인 30일 SK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지난 23일 잠실 LG트윈스전에서 선발등판을 했던 채드벨은 이날 3루 불펜에서 불펜피칭을 가졌다. 한 감독은 채드벨이 7일 만에 등판하는 것에 대해 “내일은 오늘 경기를 마치고 대전으로 이동해 낮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아무래도 밤경기 등판이 나을 것 같았다. 또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1위 경쟁 중인 두산과 SK와 연달아 3연전을 치른다. 1위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시즌 9위로 처져있지만, 한화에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한용덕 감독은 “우리는 팬들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