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조커와 고릴라가 옥타곤에서 싸운다면?
이번 주 일요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60(이하 UFN 160)에 ‘조커’ 잭 허맨슨과 ‘킬라 고릴라(The killa gorilla)’ 제라드 캐노니어가 메인이벤터로 나선다.
미들급 랭킹 5위 허맨슨과 9위 캐노니어의 맞대결이 펼쳐질 UFN 160의 메인카드 경기는 내일(29일) 새벽 3시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캐노니어는 상대 선수는 물론이고 홈 관중들의 야유와도 싸워야 한다. 그러나 이미 직전 대회에서 이를 경험했고, 또 극복했다. UFC 237에서 앤더슨 실바를 만난 캐노니어는 브라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1승을 추가했다. 두 대회 연속으로 따낸 TKO 승리였다. UFC에서만 13년을 싸운 실바를 1라운드에 꺾으며 자신의 이름을 알린 캐노니어가 이번에도 홈 어드밴티지를 얻을 상대 선수를 이길 수 있을까.
허맨슨과 캐노니어 모두 직전 경기에서 UFC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을 제압했다. 이제는 스타로 거듭날 수 있는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