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신시내티 레즈 강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즈(28)가 49호포를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3루수 단일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수아레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이 0-6으로 끌려가던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조단 라일즈의 초구를 타격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1m의 대형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9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7일만에 터진 홈런이다. 수아레즈의 시즌 49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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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레즈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새 역사를 썼다. 수아레즈는 26일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49호 홈런을 터뜨리며 내셔널리그 3루수 한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리고 같은 날 시즌 51호 홈런을 터뜨린 메이저리그 홈런 1위 피트 알론소(25·뉴욕 메츠)와의 격차를 여전히 2개로 유지했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565타수 154안타) 49홈런 103타점 87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