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주전 3루수 저스틴 터너가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터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스포츠넷LA'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어제 타격 연습을 하던 도중 등이 땡긴다고 했다"며 그를 선발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 저스틴 터너가 등에 이상을 느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로버츠는 터너의 예상 복귀 시점에 대한 언급을 피하면서도 "상태가 괜찮다는 것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차원에서 제외했다. 포스트시즌 준비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10월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전 에드윈 리오스에게 3루 수비 훈련을 시키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것이 터너의 부상과 관련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더 많은 포지션을 뛰게 하기 위한 연습이었다. 리오스는 야구에 대한 배고픔이 많은 선수"라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전날 경기에서 유격수 코리 시거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데 이어 터너까지 부상을 입었다. 일단 이날 경기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유격수, 제드 저코가 3루수로 나선다. 로버츠는 시거의
다행인 것은 두 선수 모두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는 것. 그럼에도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부상이 생기는 것은 좋은 일은 아니다. 로버츠도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