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학범호가 2020 도쿄 올림픽으로 가는 길이 험난하다.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죽음의 조에 걸렸다.
한국은 26일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 조 추첨 결과 우즈베키스탄, 중국, 이란과 C조에 편성됐다.
내년 1월 8일 태국에서 개막하는 2020 AFC U-23 챔피언십 본선은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다.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눠 풀리그를 치른 후 조 1·2위가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른다.
↑ 김학범 감독(왼쪽)은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까. 사진=천정환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권은 총 3장이다. 2020 도쿄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상위 3개 팀이 획득한다.
한국은 지난 3번(2013·2016·2018년) 대회에서 모두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정상에 오른 적은 없다. 준우승 1번(2016년), 4위 2번(2013·2018년)을 기록했다.
2018 AFC U-23 챔피언십 성적을 기준으로 포트가 배정돼 한국은 포트2를 받았다. 한국은 지난 대회에서 4위에 그쳤다. 개최국 태국을 비롯해 1위 우즈베키스탄, 2위 베트남, 3위 카타르가 포트1에 속했다.
조 추첨은 포트4에서 포트1 역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먼저 중국, 이란이 속한 C조로 배정됐다. 마지막으로 포트1에서 C조에 편성된 팀은 디펜딩 챔피언 우즈베키스탄이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북한, 요르단, 아랍에미리트와 D조에 속했다. 일본은 B조에서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를 상대한다.
※2020 AFC U-23 챔피언십 본선 조 추첨 결과
A조 : 태국, 이라크, 호주, 바레인
B조 : 카타르,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C조 : 우즈베키스탄, 한국, 중국, 이란
D조 : 베트남, 북한,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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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서 우즈베키스탄, 중국, 이란을 상대한다. 사진=아시아축구연맹(AFC)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