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우드워드는 2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3-10으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텍사스는 1회 상대 선발 릭 포셀로를 상대로 3점을 뽑았지만, 이후 공략에 실패하며 역전패했다. 우드워드는 "상대 선발은 1회 이후 좋은 공을 많이 던졌다"며 상대 투수를 공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텍사스는 1회 이후 상대 선발 포셀로를 공략하지 못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팔에 사구를 맞고 교체된 윌리 칼훈에 대해서는 "지금은 느낌이 안좋다고 하는데 일단 지켜보겠다. 일단 내일은 쉬겠지만, 남은 시즌 4경기를 모두 쉬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ㄷ.
이날 선발 등판한 콜비 알라드에 대해서는 "인상적이었다"며 호평했다. "어제 몸 상태가 조금 안좋았는데 그 영향이 있었던 거 같다.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구종 선택도 좋았고, 구위도 살아 있었다"고 평했다.
토요일 선발 등판 예고됐다가 취소된 브록 버크에 대해서는 "어깨가 안좋다고 하더라. 주사 치료를 받았다. 지금 이 상황에서 무리하게 등판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알라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 몸 상태가 안좋았지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계획대로 던지려고 노력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더 잘던졌어야했다. 볼배합도 아쉬웠다. 좋은 공을 던졌지만, 상대가 파울로 걷어내며 승부를 길게 가져갔고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며 이날 등판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
시즌에 대해서는 "꽤 좋은 샘플사이즈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몇 가지 다음 시즌을 위해 정리해야 할 것들이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커브의 위력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 어떤 카운트에서든 활용하고 싶다"며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