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19시즌을 마무리하는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 그는 다음 시즌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우드워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했다.
그는 "정신적으로는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포스트시즌에 경쟁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 우드워드 감독은 다음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이어 "우리는 선수가 성공적인 시즌에 대해 얘기하고 우승에 대해서도 얘기하는데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둘 다 이루는 것이다. 팀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면, 선수로서도 성공하기 마련"이라며 팀의 성공이 곧 선수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법임을 강조했다.
텍사스는 6월 한때 5할 승률에서 +10승을 기록하며 시즌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지만, 7월 8승 16패로 무너지면서 순위 경쟁에서 밀려났다. 에이스 마이크 마이너의 부진, 헌테 펜스, 조이 갈로 등 중심 타자들의 부진, 여기에 프런트 오피스의 소극적인 전력 보강이 더해진 결과다. 추신수의 표현을 빌리자면 "시원섭섭한" 시즌이었다.
현실적으로 텍사스가 가을야구에 다시 명함을 내밀기 위해서는 전력 보강이 이뤄져야한다. 우드워드도 "몇몇 부분에서는 보강이 필요하다"며 이를 인정했다. "불펜은 구위면에서는 리그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본다. 타선은 몇몇 선수들이 지금 발전된 모습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렇다면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선발은 리그 최고 수준 선발 두 명(마이크 마이너, 랜스 린)이 버티고 있다. 올해 보여준 모습을 다시 되풀이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여기에 전력 보강이 이뤄진다면 좋을 것"이라며 현재 전력을 되돌아봤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우완 릭 포셀로(13승 12패 5.56)를 상대로 추신수(우익수)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윌리 칼훈(지명타자) 루그네드 오도어(2루수) 대니 산타나(3루수) 로널드 구즈먼(1루수) 스캇 하이네만(좌익수) 델라이노 드쉴즈(중견수) 팀 페데로위츠(포수)가 선발 출전한다. 선발은 좌완 콜비 알라드(4승 1패 4.25)가 나선다.
텍사스는 또한 뉴욕 양키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