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위르겐 클롭(52·독일) 리버풀 감독도 팔은 안으로 굽는 걸까. 클롭은 소속팀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28·네덜란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클롭은 25일(한국시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2019 FIFA 베스트 풋볼 어워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심정이 약간 복잡하다. 반다이크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면 더 기분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리버풀은 2019 FIFA 베스트 풋볼 어워드에서 클롭이 감독상, 알리송 베커(27·브라질)는 골키퍼상을 받았다. 반다이크는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32·아르헨티나)에 이어 올해의 선수상 2위를 차지했다.
↑ 위르겐 클롭(오른쪽) 리버풀 감독은 제자 버질 반다이크(왼쪽)가 2019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반다이크는 앞서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및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UEFA가 연간 단위로 시상하는 FIF
2019년 반다이크는 핵심수비수로 UEFA 챔피언스리그 리버풀 제패를 뒷받침했다.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는 네덜란드 유럽 네이션스리그 준우승에 이바지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