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동형 기자
SK와이번스가 에이스 김광현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간당간당한 1위 싸움에서 두산 베어스의 승리에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4번타자 정의윤의 결승홈런으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SK는 85승 고지(1무 54패)에 오르며 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4다.
승리의 1등공신은 역시 김광현이었다. 김광현은 7이닝 무실점으로 이날 승리의 발판을 놨다.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정의윤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삼성 선발 최채흥에게 짜릿한 결승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 경기에서 SK가 선발 김광현의 7이닝 무실점의 호투와 정의윤의 결승홈런을 앞세워 1-0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6연패에서 탈출. 홈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 SK 선수들이 플랜카드를 펼치며 홈 팬들에게 가을야구에 대해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SK를 1경기 차로 따라붙는 두산은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7-0으로 눌렀다. 두산은 롯데 선발 브록 다익손에 막혀있다가 6회 7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창원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5위를 확정한 홈팀 NC다이노스를 3-2로 이겼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