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동형 기자
SK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31)이 한 달 만의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광현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9탈삼진 5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 103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60에서 2.50으로 낮췄다. SK가 1-0으로 리드하고 있는 도중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16승 요건을 갖췄다.
올 시즌 삼성전 2경기에 나와 1승 평균자책점 2.77(13이닝 4실점)로 강했던 활약을 이어갔다.
↑ 김광현은 25일 인천 SK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1-0으로 이기고 있어 시즌 16승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3회초에도 손주인에게 안타를 허용했을 뿐, 후속타자 김도환에게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손주인까지 아웃을 잡고 마쳤다.
3회까지 호투하던 김광현은 4회초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선두타자 박해민의 안타와 러프의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에 빠졌지만, 이원석을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7회초까지 큰 위기 없이 호투한 김광현은 8회초부터는 문승원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임무를 마쳤다.
김광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29경기에 등판해 176⅓이닝 동안 15승 6패 평균자책점 2.60 169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