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31)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3명이 유럽 일간지에 의해 2019 월드워스트 11에 뽑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2019 월드워스트11을 자체 선정했다. 맨유는 수비수 필 존스(27)와 미드필더 프레드(26) 그리고 인테르 밀란으로 임대된 공격수 산체스가 포함됐다.
‘마르카’는 전날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월드베스트11을 의식하여 워스트11을 선정했다. 골키퍼는 베식타시 수문장 로리스 카리우스(26·독일)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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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출신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월드워스트11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News1 |
스테판 리히슈타이너(35·아우크스부르크), 시코드란 무스타피(27·아스날), 존스, 라이빈 쿠르자와(27·PSG)는 월드워스트11 수비수로 선정됐다.
리히슈타이너는 아스날에서 뛰었지만, 저조한 활약으로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팀을 옮겼다. 무스타피와 존스는 경기에서 잦은 실수를 범하며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쿠르자와는 PSG에서 토마스 투헬(46·독일) 감독의 신임을 잃으며, 후안 베르나트(26·PSG)에게 주전 자리를 뺏겼다.
필리페 쿠티뉴(27·바이에른 뮌헨), 헤나투 산체스(22·릴 OSC), 프레드는 월드워스트11 미드필더에 포함됐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적응 및 입지 확보에 실패하여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프레드는 맨유가 야심 차게 영입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월드워스트11 공격수는 산체스, 퀸시 프로메스(27·아약스), 하비에르 파스토레(30·AS로마)다. 산체스는 맨유에서 잦은 부상과 저조한 활약으로 입
퀸시는 세비야가 2018년 8월 러시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2000만유로(약 263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했지만, 1년 만에 고국 네덜란드 아약스로 팀을 옮겼다. 파스토레는 2018-19시즌 다리 부상으로 리그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