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롯데 고졸 신인 투수 서준원(19)이 데뷔 첫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서준원은 23일 사직 NC전에서 모창민(34)에게 만루 홈런을 맞았다. 0-1의 3회초 2사 만루에서 스몰리스키(30)와 9구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더니 모창민의 강펀치에 케이오됐다.
모창민은 볼카운트 1B에서 서준원의 몰린 속구를 때려 외야 담장을 넘겼다. 2008년 프로 입문한 모창민의 1호 만루 홈런이었다.
↑ 롯데 서준원은 23일 사직 NC전에서 3회초 모창민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
2019년 신인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서준원에게도 1호 만루 피홈런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만루 피안타율이 0.100에 불과했다. 안타도 단타 1개였다.
서준원의 피홈런도 10개로
롯데는 4회 투수를 김현수(19)로 교체했다. 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한 서준원의 평균자책점은 5.11에서 5.54로 상승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