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 등판, 투타에서 맹활약 하며 13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고 3실점하며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다. 안타는 6개를 허용했고 이중 두개가 홈런이였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ERA)은 2.35에서 2.41로 올랐다.
류현진은 첫 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안정적인 투구로 콜로라도 타선을 틀어막았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도 침묵, 한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본인이 허용한 점수를 본인이 만회하는 기회가 왔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첫 홈런을 친 것이다.
이 홈런으로 팀 분위기는 바뀌었고 이후 벨린저가 그랜드 슬램을 터뜨리며 화답했다.
류현진은 6-3으로 앞선 8회 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저스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하면 류현진은 8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12승을 거둔 이래 6번째 도전 만에 승수를 추가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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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S ANGELES, CA - SEPTEMBER 22: Hyun-Jin Ryu #99 of the Los Angeles Dodgers pitches in the first inning against the Colorado Rockies at Dodger Stadium on September 22, 2019 in Los Angeles, California. John McCoy/Getty Images/AFP == FOR NEWSPAPERS, INTERNET, TELCOS & TELEVISION USE ONLY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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