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최형우(36·KIA)가 허리 통증으로 시즌 아웃됐다.
최형우는 20일과 21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제외됐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 때문이다. 1군 엔트리에 말소하지 않았으나 잔여 경기를 더 뛰기 어렵다.
박흥식(57) KIA 감독대행은 21일 “최형우의 허리 상태가 계속 좋지 않다. (최)형우는 2~3일 쉬면 괜찮다고 했지만 내가 만류했다”라고 말했다.
↑ 최형우는 허리 통증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이어 박 감독대행은 “형우의 나이가 있다. 내년에도 야구를 해야 한다. 무리할 필요가 없다. 잔여 경기에는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최형우는 136경기 타율 0.300 137안타 17홈런 86타점 65득점 장타율 0.485 출루율 0.413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7시즌 연속 20홈런 및 6시즌 연속 100타점 기록 도전은 무산됐다.
최형우
한편, 이날 KIA를 상대하는 두산은 박건우(29)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백동훈(29)이 말소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