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포스트시즌을 눈앞에 두고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LA다저스 좌완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아쉬움을 드러냈다.
커쇼는 2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리즈 첫 경기 선발 등판, 6이닝 8피안타 3피홈런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15로 올랐다. 최근 6경기에서 34 1/3이닝을 던지며 13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타선이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12-5로 승리, 시즌 15승을 기록했다.
커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많은 것들이 좋지 않았다. 경기 내내 힘든 싸움을 했다"며 자책했다. "커맨드, 구위 모두 안좋았다. 날카롭지 않았다. 이유는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 |
↑ 커쇼는 피홈런 3개를 허용하며 4실점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그는 "계속해서 싸웠다. 우리 팀이 꾸준히 득점을 내줬기에 피해를 줄이려고 노력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는 생각하지 않고, 당장 다음 공을 잘던지는 것에 집중했다. 다행히 득점을 내서 팀이 이겼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다저스는 이날 4회에만 7점을 내며 커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