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베식타스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26·독일)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과글을 올렸다.
베식타스는 20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K조 1차전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선발 골키퍼로 출전한 카리우스는 실수로 선제골을 허용했으며, 결국 4실점을 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베식타스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가 SNS에 사과글을 올렸다. 사진=AFPBBNews=News1 |
카리우스와 수비수는 모두 부딪히며 경기장에서 넘어졌고, 브라티슬라바 공격수는 텅 빈 골문에 손쉽게 골을 넣었다.
패배 후 카리우스는 인스타그램에 “이 경기에서 나는 팀 동료와 팬들에게 씻지 못할 상처를 주었다. 실수에 대해 당연히 화가 나고 실망을 했을 것이다. 첫 번째 골 실점에 대해 나는 분명히 더 좋은 방법으로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해 사과드린다. 실점 이후에도 우리는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지만, 막판에 실점하여 그러지 못했다”라는 글
카리우스는 과거 리버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할 당시에도 잦은 실수로 비난을 받았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보기 드문 실수를 2번 범했다. 결국, 리버풀은 1-3으로 패하며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