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장이근(27)에게 제35회 신한동해오픈은 남다르게 다가온다. 2018년 신한금융그룹 소속 골퍼가 됐기 때문이다.
20일 장이근은 인천 서구 소재 베어즈베스트 청라 GC USA, 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1·7238야드)에서 열린 제35회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를 2언더파 69타로 마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오후 5시 기준 공동 10위다.
장이근은 “지난 시즌 신한금융그룹 소속이 된 후부터 신한동해오픈은 출전할 때마다 각오가 남다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마음뿐이다. 출전하는 대회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회”라고 각오를 다졌다.
↑ 신한금융그룹 소속 골퍼 장이근이 제35회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를 2언더파 69타로 마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톱10을 바라본다. 사진=천정환 기자 |
장이근은 “2019년을 시작하면서 KPGA투어 1승을 목표로 삼았다. 아직 우승이 없는데 남은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35회 신한동해오픈은 우승상금 2억1600만원 등 총상금 12억원이 걸려있다. 향후 3년간 KPGA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가 신한동해오픈을 공동주관한다. 대회 우승자는 코리안투어(5년) 및 일본투어·아시안투어(2년) 시드를 받는다. 이 때문에 한국·일본 등 아시아 강자들이 총출동했다.
장이근도 “우승하면 3개 투어 시드가 주어진다. 신한동해오픈은 참가자들이 많은 기회를 꿈꿀 수 있는 대회가 됐다”라고 긍정했다.
제35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장이근은 2라운드까지 버디를 9개 잡았다. 보기를 5개 범하지 않
장이근은 “최근 아시안투어에서 준우승과 우승을 잇달아 차지했다. 요즘 내가 생각해도 공이 잘 맞는다. 자신감도 회복했다. 최근 성적이 좋다 보니 모멘텀도 상승하고 있다”라며 제35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을 노리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