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LA다저스가 정규리그 우승 이후에도 호성적을 내고 있다. 투수진은 공헌을 높이 평가받았으나 최근 주춤한 타선은 아쉬움을 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간)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14경기에서 10승을 거뒀다. 정규시즌을 야무지게 마무리하고 있다. 투수진은 9월 평균자책점 최저 부문에서 MLB 전체 2위다. 마무리 켄리 잰슨(32)도 좋아지며 걱정을 덜었다”라고 말했다.
잰슨은 전날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최지만(28)에게 적시타를 얻어맞는 등 부진한 투구로 시즌 8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래도 9월 다른 6경기에서는 좋은 결과를 내며 부진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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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com은 9월 LA다저스를 논하면서 메이저리그 월간 평균자책점 2위에 오른 투수진을 호평했다. 타선은 9월 들어 기세가 한풀 꺽였다고 봤다. 사진=MK스포츠DB |
그렇다고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MLB.com 역시 “다저스는 9월 경기당 5.3득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7위에 올라있다. 쉽게 말해 다른 팀이 이달 다저스만큼 했다면 문제가 아니라고 여겨지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봤다.
다저스는 정상 등극엔 실패했으나 지난 2년 연속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도 여전히
커리어하이를 경신 중인 류현진(32)을 비롯해 클레이튼 커쇼(31), 워커 뷸러(25) 등이 선발에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벨린저도 데뷔 후 최고 시즌을 보내며 팀 타선을 이끈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