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레알 마드리드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27·벨기에)가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레알은 19일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펼쳐진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2골을 넣은 앙헬 디 마리아(31·아르헨티나)의 활약이 돋보였지만, 쿠르투아의 부진도 눈에 띈 경기였다.
쿠르투아는 킬리안 음바페(21·프랑스), 에딘손 카바니(32·우루과이), 네이마르(27·브라질) 등 내로라하는 PSG 공격진이 빠진 가운데 3실점이나 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레알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레알 입단 후 40경기에서 57실점이나 허용하며 지단 감독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 = News1 |
쿠르투아는 올 시즌 출전한 경기에서 모두 실점했다. 리그 4경기에서 6골을 허용해 지네딘 지단(49) 감독의 고민은 깊어져 가고 있다.
2018년 입단 이후 레알 40경기에서 57실점을 하고 있다. 지난 2월4일 알라베스전 이후 7개월간 클린시트(무실점 경기)가 전혀 없다는 게 문제다.
전임자 나바스는 쿠르투아와 나눠 출전한 2018-19시즌 21경기 21실점을 기록했다. 레알 통산 기록도 162경기 159실점으로
레알은 2015년 9월 다비드 데헤아(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실패했던 게 아쉬움으로 남을 듯하다. 당시 맨유에서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던 데헤아는 레알행이 유력했지만, 양측 구단 간의 서류 문제가 발생하며 이적이 무산된 적이 있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