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3개 투어가 공동으로 개최한 대회답다. 제35회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는 미국과 일본 국적 골퍼가 선두에 오른 가운데 한국도 이태희(35)를 앞세워 정상을 노린다.
19일 인천 서구 소재 베어즈베스트 청라 GC USA, 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1·7238야드)에서는 제35회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가 진행됐다. 재미교포 김찬(29)과 2018 일본투어 상금왕 이마히라 슈고(27)가 5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제35회 신한동해오픈은 우승상금 2억1600만원 등 총상금 12억원이 걸려있다. 향후 3년간 KPGA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가 신한동해오픈을 공동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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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8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이태희가 제35회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를 5언더파 66타 공동 3위로 마쳤다. 사진=천정환 기자 |
2015 발렌타인 한국프로골프대상에 빛나는 이태희는 2019시즌 제38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까지 KPGA투어 통산 3승을 거뒀다.
이태희는 “샷 대부분이 페어웨이를 놓치지 않았다. 티샷이 러프로 빠진 경우가 단 한 번 있었는데 다행히 실수 없이 파 세이브로 막았다. 먼거리에서 파 퍼트가 들어갔는데 이후 자신감이 붙었다. 결과적으로 보면 퍼트가 잘 된 하루였다”라고 제35회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를 자평했다.
제35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자는 코리안투어(5년) 및 일본투어·아시안투어(2년) 시드를 받는다. 이 때문에 한국·일본 등 아시아 강자들이 총출동
이태희는 “역대 최초로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모두가 출전을 원하고 우승하고 싶은 대회다. 선수만을 위한 시합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대회 준비도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라고 제35회 신한동해오픈 참가 소감을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