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신시내티 레즈 거포 에우제니오 수아레즈(28)가 48호포를 터뜨리며 메이저리그(MLB)에서 단일시즌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베네수엘라 국적 선수가 됐다.
수아레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 솔로홈런을 쳤다.
상대선발 존 레스터의 3구째가 한가운데로 몰리는 것을 놓치지 않고 쳐서 좌중간을 넘긴 비거리 131m의 대형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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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시내티 거포 수아레즈가 시즌 48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베네수엘라 국적 선수 단일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미국 시카고)=ⓒAFPBBNews=News1 |
또한, 1980년 필라델피아 마이크 슈미트 및 2004년 LA다저스 애드리안 벨트레가 수립한 내셔널리그 3루수 최다홈런과도 타이를 이뤘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타율 0.272(547타수 149안타) 48홈런 102타점 86득점 3도루 출루율 0.354 장타율 0.581
신시내티는 수아레즈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날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카고 컵스에 3-2로 이겼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