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원정에서 시즌 전패를 기록한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텍사스는 19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시즌 전적 74승 79패를 기록했다. 휴스턴 원정에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잘싸웠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오늘 경기는 우리가 이번 시즌 이곳에서 어떤 경기를 했는지 잘 보여주는 경기였다. 우리는 홈런 몇 개를 상대 수비에게 뺏겼고, 좋은 마무리를 상대했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기에 절망스럽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 우드워드 감독은 잘싸우고도 패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우리 선수들에게 큰 도전이 됐다고 생각한다.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팀을 상대하는 것은 큰 도전이었지만, 물러서지 않았다"며 다시 한 번 강팀을 상대로 잘싸운 선수들을 격려했다.
특히 그는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2실점 호투한 선발 콜비 알라드를 높이 평가했다.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초반 수비 실책이 있었지만, 극복했다. 위기 상황을 잘 넘어갔다. 어린 선수답지 않게 침착하고 경쟁심이 넘쳤다. 좋은 팀을 상대로 부담을 느꼈겠지만, 잘싸웠다. 무실점까지 공 하나가 부족했다. 휴스턴은 어떤 타석이든 포기하지 않는 팀이다. 오늘 알라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선발 투수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알라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