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는 2019 포스트시즌을 세 명의 선발로 치를 예정이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 선발로 토니 곤솔린을 예고했지만, 케이시 새들러로 변경했다.
전날에도 이들은 로스 스트리플링을 선발로 예고해놓고 케일럽 퍼거슨으로 변경했다. 퍼거슨은 1 2/3이닝을 소화하며 오프너 역할을 했고, 스트리플링은 3회 네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을 던졌다. 그렇게 8명의 투수를 동원하며 불펜 게임을 했다.
↑ 다저스는 곤솔린을 포스트시즌에서 쓰게 된다면, 불펜으로 기용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날도 같은 이유를 들었다.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곤솔린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불펜으로 기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로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선발 운영 계획은 보다 분명해졌다.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워커 뷸러 세 명의 선발과 함께 나머지 한 자리는 불펜 게임으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트리플링, 곤솔린, 리치 힐, 훌리오 우리아스 등이 4선발 후보로 거론됐지만, 결국 누구도 승자가 되지 못한 모습이다.
곤솔린은 조금 억울할 수도 있다. 그는 지난 8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을 대신해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이후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0(20이닝 4자책)으로 잘던졌다. 그러나 9월 들어 다저스는 고의적으로 그의 소화 이닝을 축소시키며 역할을 제한했다.
로버츠 감독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