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토트넘이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가 골을 기록했지만, 내리 2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전에 23분 동안 활약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교체 출전하며 추가시간 포함 약 23분간 그라운드를 뛰었다. 왼쪽 윙포워드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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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오른쪽)이 득점 기회를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그리스 아테네)=AFPBBNews=News1 |
하지만 선제골은 토트넘이 먼저 가져갔다. 전반 26분 오른쪽 페널티 지역을 돌파한 해리 케인이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하며 선제골 기회를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30분에는 추가골이 터졌다.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가 벤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후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올림피아코스의 골망을 갈랐다. 2-0 토트넘 리드.
하지만 올림피아코스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4분 미드필더 다니엘 포덴세가 마티유 발부에나의 패스를 받은 후 드리블 후 정확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6분에는 올림피아코스가 동점골을 넣었다. 발부에나가 페널티 지역에서 토트넘 수비수 얀 베르통언에게 밟히며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선 발부에나가
토트넘은 손흥민, 무사 시소코, 에릭 라멜라를 투입했다. 후반 41분 라멜라가 회심의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올림피아코스 골키퍼 조제 사가 선방으로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2-2로 종료되면서 양 팀은 승점 1점씩 가져갔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