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동형 기자
SK와이번스 염경엽(51) 감독이 다가오는 포스트시즌 내야 엔트리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창평(19)과 정현(25)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염경엽 감독은 신인 내야수 김창평에 대해 “좀 더 가다듬어야 할듯하다. 다만, 포스트시즌은 선수를 키우는 경기가 아니다.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선수 기용이 첫 번째라 (김창평을 엔트리에 넣을지)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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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은 신인 내야수 김창평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넣을지 고민 중이다. 포스트시즌은 선수를 키우는 경기가 아니고 이길 수 있는 최선의 기용을 해야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김영구 기자 |
염 감독은 시즌 중 kt위즈에서 2대2 트레이드로 SK에 이적한 정현에 대해서는 더 호의적인 답변을 내놨다. “일단은 (주전 유격수 김성현 외에) 유격수가 하나 더 있어야 한다. 부상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현이 (백업 유격수 중에) 가장 경험이 많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은 어찌될지 모른다. 올라온 순간 다 비슷하다. 작년 SK가 우승할 거라 생각했던 사람들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누가 가을야구에 잘할지 모른다. 단기전에는 미친 선수가 나오는 팀이 이긴다”라며 정현의 활약을 기대했다.
정현은 22경기에 나서 타율 0.086 2타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유격수와 2루수로 주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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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은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유격수가 하나 더 있어야 하기에 정현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포스트시즌은 항상 미친 선수가 나와왔고 어찌될지 모른다며 정현의 활약을 기대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