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이 17일(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이강인(18·발렌시아)과 황희찬(23·잘츠부르크)은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출전을 노린다.
발렌시아는 18일 오전 4시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은 16일 발표된 발렌시아 첼시전 20인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선발 출전 가능성은 작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교체 출전은 기대해볼 만하다.
↑ 이강인과 황희찬의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가 임박해졌다. 사진=MK스포츠DB |
이강인은 1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의 원정경기(2-5패)에 후반 22분 교체 투입되며 프로 데뷔 후 스페인 라리가 최장 시간을 소화했다.
출전 시점 이미 1-4로 패색이 짙었지만, 이강인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차례 유효슈팅 포함 2번의 슛으로 발렌시아 공격을 주도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다웠다.
알베르트 셀라데스(44·스페인) 발렌시아 신임 감독은 “나이가 어떻든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선수를 선발하겠다. 17살이든 15세든 팀에 보탬이 된다면 플레이 시간을
황희찬은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리그 6경기 4골 7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잘츠부르크는 A매치 소집 후 복귀한 황희찬을 15일 하르트베르크와의 7라운드 홈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으면서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휴식을 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