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첼시 공격수 윌리안(31·브라질)이 프랭크 램파드(41·잉글랜드) 신임감독을 지지했다. 한때 동료였다는 인연 때문만이 아니라 앞으로 최정상급 사령탑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윌리안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램파드는 현역 시절 환상적이었다.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였다. 지도자로서도 초일류가 되기 위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첼시는 램파드가 지휘봉을 잡은 이번 시즌 2승 2무 1패 11득점 11실점 승점 8로 프리미어리그(EPL) 6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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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공격수 윌리안(오른쪽)이 프랭크 램파드(왼쪽) 감독을 지지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윌리안은 “램파드가 감독으로 성공하길 바란다”라고 애정을 드러낸 후 “첼시에서 지난 6시즌을 5명의 감독과 함께했다. 이번에는 오래오래 머물 수 있길 희망한다”라는 의미심장한 말도 했다
램파드는 현역 시절 2004-05 EPL MVP 및 2005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투표 2위
감독으로는 더비 카운티를 2018-19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정규시즌 6위 및 승격 플레이오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윌리안은 2015-16 첼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도움왕으로 첼시 우승에 공헌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