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또 한 번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은 웃지 못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 1번 우익수 선발 출전, 3타수 3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8이 됐다.
네 차례 타석에서 모두 출루했다. 시즌 열 번째로 3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1번 타자로서 역할을 다했지만, 팀은 1-6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이번 3연전을 모두 내주며 74승 77패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90승 60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 안타 3개 포함 4출루를 기록했지만, 팀은 이기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팀도 한 점을 내는데 그쳤다. 8회말 무사 1, 3루 기회에서 나온 상대 포수 션 머피의 패스드볼로 3루에 있던 호세 트레비노가 홈을 밟은 것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이날 텍사스는 득점권에서 6타수 1안타, 잔루 8개를 기록했다.
마운드는 불펜 게임으로 진행됐다. 조너던 에르난데스가 제일 먼저 나와 2 2/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다섯 명의 투수가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조 팔럼보
오클랜드 선발 션 마나에아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세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50을 기록중이다. 헤수스 루자도가 나머지 3이닝을 책임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