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큰일을 해냈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7로 뒤진 2회초 2사 1, 2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은 동점 스리런 홈런이 됐다. 시즌 14호.
바뀐 투수 요안더 멘데스를 상대한 최지만은 볼카운트 3-1에서 5구째 94.4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강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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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이 동점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 홈런은 이번 시즌 좌완을 상대로 때린 두 번째 홈런이다. 앞서 지난 6월 23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서 라이언 북
1회말 7점을 허용한 탬파베이는 2회초 상대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두들기며 추격에 나섰다. 2루타 3개 포함 4피안타를 허용한 후라도가 강판되고 좌완 멘데스가 올라왔지만, 최지만이 동점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