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프로볼 출신 러닝백 에제키엘 엘리엇(24)이 소속팀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ESPN'은 4일 밤(한국시간) 현지 언론을 인용, 양 측이 6년간 9000만 달러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의 보장금액은 총 5000만 달러로, 이는 토드 걸리(LA램스)가 세운 러닝백 최고 보장 금액 계약(4500만 달러) 기록을 뛰어넘는 계약이다.
↑ 에제키엘 엘리엇이 소속팀 카우보이스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카우보이스에 지명된 엘리엇은 지난 3시즌동안 40경기에 출전, 4048러싱야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2016, 2018시즌 러싱야드 부문 1위를 기록했고, 프로볼에 출전했다. NFL과 AFL이 합병된 1970년 이후 첫 세 시즌 중 두 차례 러싱야드에서 1위를 기록한 다섯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모든 과정이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2016년 전여자친구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2017년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5월에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음악 행사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계약 연장 협상이 지연되면서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하지 않았다. 멕시코에 있는 카보 산 루카스에 개인 캠프를 차리고 훈련을 해왔다. ESPN은 그가 이번 계약 합의로 시즌 개막을 5일 앞두고 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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