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외교부가 2020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 허가 소식에 ‘시정을 요구하겠다’라고 반응했다.
욱일기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 육·해군 상징으로 쓰인 전범기다. 외교부는 3일 대변인 정례브리핑에서 “욱일기가 군국주의·제국주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것은 일본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욱일기 사용을 허용했다. 외교부는 “일본은 겸허한 태도로 역사를 직시할 필요가 있다. 시정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외교부가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 허가’에 대해 관련 부처와 함께 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도 8월29일 “국제올림
그러나 조직위는 다양한 채널을 통한 한국 요구에도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