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당 남자 프로 평균 71.9타 일반인은 92.5타
프로 골퍼와 일반 골프 동호인의 실력 차이는 라운드당 20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골프 O2O 서비스 기업인 스마트스코어가 축적한 빅데이터에 따르면 일반 골퍼들의 평균 스코어는 남자 92.5타, 여자 94.9타로 나왔습니다. 올 시즌 남자프로골프(KPGA)투어에 10경기 이상 참가한 프로 골퍼 110명의 평균 스코어가 71.9타, 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 120명의 평균 스코어가 72.9타인 것과 비교하면 남자 일반인은 라운드당 20.6타, 여자 일반인은 22타를 더 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프로와 일반인의 같은 코스에서 기록을 비교하면 실력 차이가 더 두드러집니다.
먼저 KPGA 투어 한국오픈이 열렸던 우정힐스CC에서의 경우, 우승자 재즈 제인왓타나논이 2라운드에서 기록한 67타는 같은 코스를 이용한 일반인들의 기록에 대입하면 상위 0.12%에 해당합니다.
같은 코스에서 71타 이하를 기록한 일반골퍼는 2만여 명 중 0.8%인 159명에 그쳤고, 85타에서 95타 사이를 기록한 골퍼들의 비율이 54.3%로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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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열렸던 KLPGA투어 한국여자오픈의 기록을 비교하면, 올해 우승자인 이다연이 2라운드에서 기록한 65타는 상위 0.03%에 해당합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같은 코스에서 65타 이하를 기록한 일반 골퍼는 3만 7,000여 명 중에 1명에 불과했으며, 언더파인 71타 이하를 기록한 골퍼도 남녀 통틀어 119명(0.53%)에 그쳤습니다.
스마트스코어의 한 관계자는, “스마트스코어 어플을 통해 스코어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는 골퍼들이 늘어나면서 본인의 정확한 평균타수(핸디)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프로골퍼나 일반 골퍼와의 스코어를 비교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비록 프로와 일반
[ MBN 문화스포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