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9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민지(21·NH투자증권)가 2019 MBN 여성스포츠대상 8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박민지는 2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열린 월간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박민지는 지난달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KLPGA 투어 2019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 MBN 장승준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8월 MVP 여자골프 박민지. 사진=MBN제공 |
2017년 데뷔한 KLPGA 투어 3년 차 박민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3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ADT캡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9개월 만에 생애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것. 박민지는 이전 17개 대회에 출전해 컷을 통과한 14개 대회에서 절반인 7차례나 톱10에 오르며 ‘톱10 단골손님’이라 불렸던 바 있다.
박민지는 “MBN 여성스포츠대상 8월 MVP에 선정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너무 기쁘고, ‘매년 한 번씩 우승하겠다’는 목표를 지킬 수 있어 뿌듯하다.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인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은 “박민지 선수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올해 첫 우승을 발판 삼아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