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정문영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LPGA 신인왕 계보가 끊기는가.
이정은6(23)의 5년 연속 한국선수 출신 LPGA 신인왕 타이틀 획득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내년엔 그 명맥이 끊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시즌을 마무리하는 지금까지 내년 LPGA투어 진출을 확정지은 선수가 없다. 진출을 선언한 선수도 아직 없다.
한국 여자 골프는 지난 2015년 김세영(26)을 시작으로, 2016년 전인지(25), 2017년 박성현(26), 2018년 고진영(24)까지 LPGA 4년 연속 신인상을 수상, 미국 본토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왔다.
이에 앞서 1998년 박세리, 김미현(1999년), 한희원(2001년), 안시현(2004년), 이선화(2006년), 신지애(2009년), 서희경(2011년), 유소연(2012년)까지 12명의 한국 선수가 LPGA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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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LPGA 신인상 계보가 내년에도 이어질 지 관심거리다. 이정은6가 ‘5년 연속’ LPGA 신인상 한국인 수상이라는 타이틀에 한 발 더 다가서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정은6는 1일 현재(한국시간) 신인왕 포인트 1위(1164점)를 독주 중이다. 이정은6의 신인상 수상이 확정된다면 LPGA 신인상 ‘5년 연속’ 한국인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하지만 내년 LPGA 투어 진출을 선언한 KLPGA투어 선수는 없다. 유일한 가능성은 10월24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BMW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KLPGA 소속 선수가 우승해 LPGA 무대에 직행하는
한편 이정은6는 지난해 LPGA Q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해 미국무대에 진출했다. mkulture@mkculture.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