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위닝시리즈 달성에 실패했다.
텍사스는 2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3-11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애틀과 이번 4연전을 2승 2패로 마무리했다. 시즌 성적은 67승 71패가 됐다. 시애틀은 58승 80패.
좌완 기쿠치 유세이를 맞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추신수는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시애틀 선발 기쿠치는 5이닝 6피안타 1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 텍사스의 마운드 운영 계획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첫 타자 말렉스 스미스를 사구로 내보낸 것을 시작으로 볼넷 2개, 피안타 3개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1회 2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 이닝을 마무리한 루크 패럴은 2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갔지만, 3회초 톰 머피, 다니엘 보겔백에게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았다.
4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이안 지보는 5회 2아웃을 잘 잡아놓고 볼넷과 사구, 내야안타로 만루에 몰린데 이어 브레이든 비숍을 밀어내기 볼넷으로 내보내며 한 점을 더 허용했다. 8회에는 테일러 게리에리가 카일 시거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이날 총 7명의 투수가 등판했다.
↑ 시애틀 선발 기쿠치는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좋은 일도 있었다. 지난 4월 두 차례 선발 등판 이후 팔꿈치 부상으
이날 로스터에 합류한 노마 마자라, 로널드 구즈먼, 아드리안 샘슨도 교체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