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1의 선두와 최하위가 바뀌었다. 울산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에 3골을 허용하며 발목이 잡히자 전북 현대가 선두를 탈환했다.
전북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 2019 K리그1 28라운드서 호사와 로페즈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전반 8분 만에 호사가 권경원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으며 14분 뒤에는 로페즈가 문선민의 도움으로 빈 골문에 손쉽게 차 득점했다.
↑ 전북 현대는 1일 FC 서울을 2-0으로 이기며 K리그1 선두로 도약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전북에 밀린 서울은 골 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반 25분 페시치의 득점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으며 후반 34분 정원진은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이로써 17경기 연속 무패(11승 6무) 행진을 달린 전북은 17승 9무 2패로 승점 60 고지에 선착했다.
울산은 인천과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기면서 승점 59로 밀려났다. 2-2의 후반 44분 이근호의 골이 터졌으나 3분 만에 실점했다. 인천 무고사는 후반 21분부터 47분까지 26분 동안 3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26라운드까지 16득점에 그쳤던 인천은 2경기 연속 3골씩을 기록했다. 승
서울(승점 47)은 3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경남 FC를 2-0으로 꺾은 강원 FC(승점 42)가 바짝 쫓았다. 대구 FC(승점 41)는 상주 상무(승점 39)와 1골씩을 주고 받았다.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