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이성규(26)가 733일 만에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경기를 뛴다.
삼성은 1일 엔트리 확대로 이성규를 비롯해 김민수, 장지훈, 최선호 등 4명을 등록했다. 이성규는 이날 잠실 두산전에 8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인하대를 졸업하고 2016년 삼성에 입단한 이성규는 KBO리그 통산 21경기 타율 0.143를 기록했다. 1군의 벽은 높았다.
↑ 삼성 이성규는 1일 1군 엔트리에 등록돼 잠실 두산전에 8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
그러나 군 복무를 위해 2017년 경찰야구단에 합류한 뒤 눈을 떴다. 지난해 31홈런을 날리며 홈런 및 타점(79) 1위에 올랐다. 2018년 4월 11일 벽제 KIA전에는 4홈런을
경찰야구단이 올해 해체되면서 퓨처스리그 경기가 ‘비공식’으로 치러졌으나 37경기 타율 0.321 13홈런 42타점으로 활약했다.
8월 12일 전역한 이성규는 삼성으로 복귀했으나 발목을 다쳐 1군 등록이 늦어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